Music2010. 7. 15. 23:01


Brown Eyed Soul의 2집 수록곡 바람인가요

예전에는 솔직히 나얼보다는 윤민수의 노래 스타일이 더 좋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원래 김종국, KCM 같이 앵앵거리는 소리를 안좋아해서(김종국이나 KCM을 비하하는 것은 아님)
 
나얼도 머 하이톤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한국 R&B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나얼이기에 일종의 의무감으로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아니 그런데 나얼... 들으면 들을수록 이렇게 편한하고 귀에 착착 감기는 목소리였다니!!

mp3에 Vibe 앨범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넣고 다니는데
그 좋아하던 윤민수는 뒷전이고 자꾸 브라운아이드소울만 찾게돼.

아무튼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참 많이에 든다.
바람인가요. 





제발 나를 봐 줘요
한번만 나를 내 맘을 알아줘요 그대
꽃이 피던 봄의 시작
무더운 여름과 우울했던 가을 지나 겨울

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걱정
너무나 깊어져서 이젠
나를 멈출수가 없죠
불안한 한숨과 그리움에 지쳐가는 나를

바람인가요 그저 흔들리는
나뭇잎이 떨리듯 두려운 맘을
사랑인가요 그대와 상관없이
내맘은 이렇게흔들려요

하루 열두번도 더 결심하고도
혼자서 포기하죠 그대
다른 사람들처럼 두 손을 잡고서
말없이 난 걷고 싶죠 매일

바람인가요 그저 흔들리는
나뭇잎이 떨리듯 두려운 맘은
사랑인가요 조금은 아파와도
기다리면 설레는 이 맘이 사랑인거죠

그대 막을 길 없죠
내맘 곳곳 흔들고 또 사라진대도
소리없는 울림 그대라는 바람
온몸으로 느껴요
사랑인걸요
바람인가요 그저 흔들리는
나뭇잎이 떨리듯 두려운 맘은

사랑인가요 그대와 상관없이
내 맘은 이렇게 흔들려요
바람인가요

사랑인가요 그대와 상관없이 내맘은
바람인가요



이 노래는 듣다보면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밑은 라이브 영상







Posted by MinB